다소 이른 군 입대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배우 유승호 씨가 입대 이후 처음으로 팬사인회를 가졌습니다.
말끔하게 군복을 차려입은 유승호 씨의 늠름한 모습~
[생방송 스타뉴스]가 단독으로 전합니다.
올해 초, MBC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복합적인 내면 연기를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유승호!
그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인 지난 3월,
유승호는 비밀리에 군에 입대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군인 배우 유승호가 군 입대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났습니다.
지난 26일, 강원도 화천에서 유승호가 소속되어 있는 부대의 창설 60주년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근무하고 있는 유승호는 장병과의 만남 시간을 통해 사인회를 열어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 했습니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유승호를 보기 위해 모인 수많은 인파로 현장은 북새통을 이뤘는데요.
베레모에 군복을 차려입은 유승호~
여느 때보다 늠름한 진짜 군인의 모습이었습니다.
[현장음:유승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유승호입니다
약 7개월 여 만에 팬들과 만나는 유승호의 얼굴에 웃음과 미소가 끊이질 않았는데요.
[현장음:유승호]
제가 군 입대해서 처음으로 여러분들 앞에 이렇게 섰는데 멀리까지 와주신 여러분들한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오늘 (26일) 사인회에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제가 늘 (26일) 사인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승호는 팬들의 선물에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가 하면,
[현장음: 팬]
얼굴에 김 묻었어? 잘생김 아는구나?
[현장음: 유승호]
아~ 알죠
한 명 한 명 정성껏 사인을 하는 자상한 팬서비스로 더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현장음: 팬]
감기 안 걸리셨어요?
[현장음: 유승호]
지금 감기 걸려가지고 여기가 엄청 춥거든요 지금
유승호를 보기 위해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까지 대거 몰려 여전한 그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현장음: 일본팬]
악수해주세요 악수
[현장음: 유승호]
아 예
[현장음: 일본팬]
감사합니다
[현장음: 유승호]
예 감사합니다
나이 어린 꼬마 팬들 역시 유승호의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섰고요.
심지어 군인 팬까지 등장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현장음: 유승호]
예 여기 있습니다 일병 유승호
유승호는 사인회가 진행되는 동안 팬들과 짧은 대화를 나누며 행복해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유승호의 제대를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도 이날의 감격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현장음: 최미정/서울시]
미칠 것 같아요 심장 터질 것 같아요 한 번 만져보실래요? 404일 남았어요 제대일
[현장음: 황현정/금천구]
앞으로 군 생활 열심히 하고 제대하고 나서도 좋은 작품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현장음:추예림/용인시]
빨리 제대하고 좋은 활동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팬들의 바람대로 내년 12월 4일 전역하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군 생활 하길 바라겠습니다.